농업계 공공기관, 전남교육청 협업으로 취업·창업 교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올해 처음 도입된 전라남도 내 농업계열 고교 2·3학년 학생들 대상의 미래영농인 육성을 위한 ‘고교 오픈캠퍼스’가 열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이병호)를 비롯한 광주전남혁신도시 농업계 공공기관 3곳은 지난달 26일 전라남도 교육청과 ‘미래영농인 육성 및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aT는 25일까지 호남원예고등학교 학생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 전라남도 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협업하여 학생취업과 창업역량함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비대면 라이브방송을 활용하여 ▶aT 주관의 수출농가지원프로그램, 푸드플랜정책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의 농지은행, 청년창업영농정착지원사업 ▶농기평 주관의 청년농업인 맞춤영농기술 및 선진기술사례 등 청년농업인으로서의 성공과 정착에 큰 도움이 될 현장사업들로 구성했다.

aT는 이번 오픈캠퍼스를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팜 혁신밸리 연계 컨설팅, 농업계고교 교사대상 현장연수 등 미래청년농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참여기관들과 손잡고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T 이병호 사장은 “지속가능한 농업ㆍ농촌의 미래이자 대안이 될 청년농업인 육성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때”라며 “농업계 학생들이 농업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고 꿈꿀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이 상호협력하여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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