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1569억원, 도시 인프라 고도화 2575억원 등

[진주(경남)=데일리한국 노지철기자] 경남 진주시는 23일 ‘2021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137억원(7.7%)이 증가한 1조5944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23일 열린 제225회 제2차 시의회 정례회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진주의 미래를 잘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원안 통과를 당부했다.

진주시의 내년 예산 편성 방향과 주요내용을 보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은 1569억원 편성, 문화관광, 체육 분야 예산에 674억원이 편성됐다. 또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1323억원, 사회복지 분야 3648억원, 교통분야 1196억원,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2575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와 스마트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78억원,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135억원을 투입하는 등 견고한 진주형 방역 체계를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조 시장은 “진주가 남중부 100만 생활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 의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진주시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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