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사진제공=강진군
[강진(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8일 성전면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및 11개 읍면 복지회관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 등의 원인으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두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4분 내로 응급처치를 취하지 않으면 뇌손상이 발생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이러한 심정지가 발생 되었을 때 가슴부위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혈액을 순환시켜 두뇌에 산소를 공급, 뇌손상을 예방 및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처치법이다.

김덕남 강진읍 의용소방대장을 초빙해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CPR)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사용법, 생활 속 응급처치요령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막상 실제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당황스러울 것 같다. 하지만 교육 이후에는 실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참석해 주신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교육에 임해 주셔서 놀랐다. 쉽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바탕으로 심정지 환자들이 제때 처치를 받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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