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19일 저녁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서울 마포구의 식당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4명 추가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코로나19 서울 누적 확진자는 7228명으로 증가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 누적 확진자 7210명을 제쳤다.

최근 대구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리수에 머무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이 대구를 제치고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구 10만명당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72.98명으로, 대구(295.92명)의 4분의1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서초구 사우나 12명, 도봉구 청련사 4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2명, 동창 운동모임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2명 등이다.

또한 서대문구 요양시설과 중랑구 체육시설 등 다수 집단감염 사례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해외유입은 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4명이고,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등 '기타' 6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24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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