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9만6000여 농가에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직불금은 1752억원이며 다음 달까지 해당 시·군청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급된다.

직불금은 농지규모에 따라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농지면적 5000㎡(1500평) 이하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농가에게 면적에 관계없이 연간 120만 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로 기준 면적이 커질수록 지급 단가가 낮아지는 차등 단가를 적용해 ha당 100만~205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소규모농가(최소 지급면적 0.1ha 기준)는 지난해보다 적게는 9배, 최대 20배 이상 직불금을 더 받을 수 있어 중·소규모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선택적직불금인 경관보전직불금, 친환경직불금, 논활용직불금도 지급된다. 이중 친환경직불금·논활용직불금은 다음달에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선택적직불금은 기본직불금과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김기종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코로나19와 역대 최장기간 장마·태풍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에게 이번 직불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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