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

김해시는 13일 진영읍 여래리 김해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열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13일 진영읍 여래리 김해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시작으로 노후 상수관 교체를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유수율 70% 이하 지역을 선정, 85%까지 끌어올려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229억원(국비 155억원, 시비 74억원)이며 5년간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수도시설 전반에 ICT를 반영해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질관리, 수질감시, 위기대응, 재발방지와 신뢰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한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105억원, 시비 45억원)을 투입, 수도시설 전반에 스마트미터링 등 10개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다.

시는 2개 사업을 환경부 산하 물 전문기관인 K-Water에 위탁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소 개소식에 참석한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K-Water에서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활용해 김해지역 노후관을 정비하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경영 개선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최첨단 수도시설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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