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근로환경 개선…내년 3곳 추가

근로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 내 사업장 5곳에 설치된 ‘스마트가든’.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근로환경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 내 사업장 5곳에 ‘스마트가든’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산림청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하나로 산업단지 내 입주한 사업장 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쾌적한 쉼터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사업장 내 유휴공간에 박스 형태의 큐브를 설치하고 내부 7.5㎡ 면적에 식물을 식재해 큐브형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

공기 중 휘발성 유해물질을 흡착·흡수하고 신선한 공기를 생산해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고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싱고니움, 수호초 같은 계통의 식물을 스마트가든 1곳당 500여본씩 식재했다.

또 식물의 생육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자동화 관수 시스템을 도입해 유지 관리도 쉽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가든은 근로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내 공기질 개선과 근로자들의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내년에도 3곳을 추가 설치해 근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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