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부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치매환자 가족지원사업 ‘힐링하리’ 프로그램.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기장군 철마면에 위치한 ‘부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환자 가족지원사업인 ‘힐링하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힐링하리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실시됐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인지재활프로그램과 가족교육 중단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스트레스와 우울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부산 치유의 숲’과 협력해 치매어르신과 가족 8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숲길산책과 낙엽 사진 찍기, 숲에 누워서 스트레칭, 건강 차 마시기, 아로마 편백 볼 만들기 등의 체험과 다과회를 즐겼다.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인지건강 및 치매인식개선을 위해 내년에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산림치유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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