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그린뉴딜·안전망 강화사업에 5년간 30개 과제 추진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11일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포스트 코로나시대와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을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BPA판 뉴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BPA판 뉴딜 실행계획’은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부산항과 BPA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라는 큰 틀 아래 추진된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특히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항만 조성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공공서비스 혁신 △부산항의 친환경, 안전항만 구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가지 핵심 방향과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30개 과제에 대해 5년간 총사업비 2865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뉴딜의 실행과제로는 △항만연관산업 생태계 확장 및 강화를 위한 데이터 구축사업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부산항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부산항 통합데이터 댐 구축 등 13건이다.

그린 뉴딜의 실행과제는 △항만공간을 활용한 그린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해수열)를 이용한 친환경 부산항 조성 △대형 하역장비의 탄소배출 제로(ZERO) 추진 △국내 최초 전기추진 항만안내선 신규 건조 및 도입 등 8건이다.

안전망 강화 분야는 △항만자동화 대비 항만종사자 전환배치를 위한 신규 기능인력 양성 사업 △항만 안전 및 효율 개선을 위한 비전시스템 개발 △민·관·공 협업기반 창업 공간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부산항 뉴딜·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 9건의 과제를 실행한다.

‘BPA판 뉴딜 실행계획’은 내년에 22개 과제에 341억원의 예산이 배정돼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전략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기찬 BPA 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디딤돌로써 BPA판 뉴딜 실행과제를 선정했으며 과제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계획 수립 및 예산 배정을 마쳤다”며 “향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부분을 부산항에서 모범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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