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 및 과학기술분야 발전 기여 공로 인정받아

정종연 경성대 공과대학 식품생명공학전공 교수.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는 공과대학 식품생명공학전공 정종연 교수가 2020년 한국축산식품학회에서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축산식품 및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은 정 교수는 ‘육제품의 육색소 화학’ 및 ‘천연성분을 이용한 가공육제품에서의 합성 아질산염 및 인산염 대체 신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정 교수는 2014년 경성대 교수로 임용 전 CJ제일제당에서 합성 아질산염 무첨가 소시지 및 햄 등을 개발한 주역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BEST 육가공품 선발대회’에서 2012년과 2013년 소시지 부문 대상 및 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 산업체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육가공 제조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성분 대체기술 및 신소재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관련 특허확보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현재까지 국내 및 SCI급 국제논문 70여편, 특허 30여건, 신제품 상품화 20여 품목 등 활발한 연구와 산업화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정 교수는 “향후 미래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체식품 개발과 포스트코로나시대 식품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활발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78년 설립된 한국축산식품학회는 국내외 축산식품산업분야 최고의 학회로 SCI급 국제전문학술지 ‘Food Science of Animal Resources’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안전하고 건강하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식품의 미래 지향 기술’을 주제로 제52차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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