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졸업작품전의 타이틀은 ‘에피소드 2020’으로 사람과의 관계, 장소 또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발생하며 재학생들이 4년 동안 디자인에 대한 공부, 경험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거쳐 졸업이라는 에피소드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전시를 준비한 학생들과 전시를 보는 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됐으면 한다는 의도도 담겼다.
전시 포스터는 졸업작품전을 준비한 한해에 일어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그래픽 시각화 작업을 통해 나타냈다. 전시를 보러오는 이들과 전시를 준비한 학생간의 커뮤니케이션 요소로 말풍선이란 그래픽 모티브를 통해 ‘에피소드 2020’를 표현했다.
전시회 디렉터를 맡은 신환준 학생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오프라인 전시가 아닌 시도해보지 않은 온라인 전시로 진행하게 돼 기획면에서 많은 난관도 있었고 계획과 달리 진행하지 못한 부분도 많아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돼 뜻깊은 한해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정한경 학과장은 “부모님과 지금껏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 동문 선후배들의 힘찬 응원과 함께 멋진 출발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격려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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