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소재한 한 기업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500세트(1억원 상당)를 시에 기탁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관내 소재한 한 기업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생필품 500세트(1억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탁된 성품은 이불, 쌀, 라면, 세제 등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생필품 15종(20만원 상당)으로 차상위계층 등 50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실명을 밝히기를 거부한 기부자는 “이번 성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나눔을 통해 지역의 여려운 계층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익명의 기업인는 2012년부터 5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시에 기탁해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태문 김해시민복지국장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여 김해시에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자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기탁된 물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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