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점서 부산시와 4개 관계기관 간 협약 체결식

안전수준 향상 위한 투자 소요자금 보증 우대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지역기업의 재해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0일 오후 기술보증기금 본점에서 4개 관계기관과 ‘중소기업 및 고령 취업자 산업안전 혁신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4개 관계기관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은행이다. 협약은 ‘안전분야 기업 맞춤형 우대보증 및 자금지원’으로 기업 안전수준 향상 도모를 목표로 한다.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노후설비 교체, 자동화설비 및 안전설비 도입 등 안전수준 유지 혹은 향상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부산시는 시설자금 혹은 운전자금 융자 이차보전(0.8~1.5%) 지원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율 0.2%포인트 감면 및 90~100% 보증비율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부산지역본부)은 산단 내 입주기업에 홍보 및 대상기업 추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대상기업 추천과 위험성평가 컨설팅 지원, 클린사업장 보조금 추가지원 및 산재보험료 20% 인하(근로복지공단) △부산은행은 보증료 지원 등 각 기관의 협업으로 안전산업분야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협약상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추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부산시 이차보전 지원은 2021년 1월부터 시행 예정으로 이는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해왔으며 대출조건 완화 또는 수요 맞춤형 자금 신설 등 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협약도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으며 기업 안전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취약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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