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페어서 기념식, 특별강연 등 다양한 행사 열려

‘2020 부산 워라밸 페어’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를 워라밸 주간으로 정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으로 ‘워라밸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2020 부산 워라밸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라밸은 ‘워크-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 사이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이 주최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주관한다.

1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워라밸 주간 기념식과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워라밸 미담 토크쇼, ‘일하기 좋은 부산 조성, 일·생활 균형’ 토론회, 문화공연, 워라밸 실천 아카데미, 워라밸 시민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첫째날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워라밸을 꾸준히 실천해 ‘제2회 워라밸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된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LG경제연구원 강승훈 연구위원이 ‘워라밸의 조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둘째날 오후 4시에는 워라밸 문화공연으로 국악 콘서트, 성악 앙상블, 마당극이 부산시민공원 방문자센터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이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2020 부산 워라밸 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주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일하기 좋은 부산 온라인 토론회, 워라밸과 가족 친화경영의 이해를 위한 워라밸 실천 아카데미, 워라밸 콘텐츠 전시, 워라밸 약속 캘리그래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워라밸 주간을 여는 도시는 전국에서 부산이 유일하다”며 “워라밸은 저출산과 고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자 기업 성장도 이뤄낼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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