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의회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 의회는 9일 제298회 임시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해당 안건은 오지훈 의원을 대표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인접국가의 동의 없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과 오염수 처리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국제사회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는 "국제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일본 정부의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권고하라"고 요구했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한·중·일 등이 참여하는 조사기구를 구성, 오염수 처리 안전 문제를 검증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시의회는 이 기간 집행부를 상대로 한 시정질문과 22건의 조례안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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