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더하기’ 공모전서 최우수 1곳, 우수 2곳 선정

'부산관광+더하기' 우수콘텐츠에 선정된 기업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 및 업계 상생을 위한 2020 부산 관광콘텐츠 공모전 ‘부산관광+더하기’ 시상식과 함께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1일부터 10월5일까지 공고를 거쳐 관광 상품, 관광 콘텐츠, 관광 기념품, 관광 융·복합, 기타 총 5가지 분야의 지역 특색을 살린 부산특화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응모작은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우수상 2개로 총 3개 기업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영화, 만화, 게임 그리고 문학 속 요리를 재현하는 영화식당을 운영하는‘주디’에게 돌아갔다. 배를 수리하는 영도 깡깡이 마을에 걸맞게 폐선 부품을 활용한 리사이클 공연단, 깡깡이 마을 사람들이 쇳가루를 씻어 내리기 위해 먹었던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음악과 음식이 어우러진 ‘깡깡이 다이닝쇼(Dining Show)’를 기획했고 나아가 폐선박을 활용한 야외공연장 조성 등의 사업 확장성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부산의 16개 구·군에 대한 관광지를 디자인한 엽서에 QR코드를 삽입해 해당 관광지의 영상, 정보, 부산 사투리 음성을 지원하고 페이퍼디퓨저 엽서 제작으로 부산의 향기까지 느낄 수 있는 오감자극‘부산 사투리 관광엽서’를 제안한 ‘착한세상’과 물, 빛, 색이 빚어내는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수중촬영에서 착안한 국내 최초 수중 무용 공연 콘텐츠를 기획한 ‘스튜디오물빛색’에게 돌아갔다.

공사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관광공사 사장상 및 최우수상 700만 원, 우수상 각 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 하고, 발굴된 관광콘텐츠의 사업화 및 육성을 위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관광콘텐츠들이 사업으로 실현돼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관광트렌드를 여는 시작점이 돼 부산만의 특화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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