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른교육공동체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하남시는 한강지류 산곡천 물떼새 서식지를 재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

이곳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법정 보호종인 흰목물떼새와 꼬마물떼새 등 작은 물새들이 번식하는 장소다.

시는 물떼새의 서식지 보존과 서식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환경단체인 '푸른교육공동체'의 자문을 받아 이번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물떼새는 굵은 모래, 자갈밭이 자연스럽게 조성돼 있는 곳에 알을 낳아 번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산곡천 하류에 잡초 등이 무성히 자라 물떼새의 서식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푸른교육공동체와 시 환경·하천부서는 협업을 통해 이를 제거했다.

푸른교육공동체에선 매년 산곡천 물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물떼새의 번식생태과정을 관찰하는 등 시민 환경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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