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 익명신고 시스템 운영 등 청렴활동 노력 결실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0에서 수상기관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첫번째 한국선급 김명식 본부장. 사진=한국선급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한국선급은 지난 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사회적책임경영 품질 컨벤션 2020’에서 윤리경영·부패방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산하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SRMQ)은 사회적 책임과 경영품질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경영진의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 활동의 참여 및 성과, 윤리경영 활동, 부패방지, 경영성과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로 선정된다.

한국선급은 해상에서의 인명과 재산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경보호를 위해 조선해운 분야의 검사 및 기술서비스를 제공해오며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활동을 적극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부조리 익명신고·상담체계 운영 △채용감사관리시스템 도입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각종 비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2017년에는 국내 조선·해운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투명한 의사결정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윤리경영시스템을 적극 도입, 운영하고 있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명식 한국선급 경영기획본부장은 “한국선급은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선급기술단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임·직원 모두가 수준 높은 청렴도를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 왔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윤리경영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지속 유지하며 해사업계의 모범적인 기술단체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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