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7개 시장·군수 참석…재난지원 정책 정부 가이드라인 등 논의

허성곤 김해시장이 민선 7기 3차년도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 열린 제83차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는 3일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민선7기 제83차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민선 7기 3차년도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는 경남 17개 시장·군수가 참석해 당면 현안사항과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가결된 5개 안건은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개선될 수 있도록 경남도 및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 간의 재난지원정책이 경쟁·과열되지 않도록 재난지원금의 범위 및 상한기준을 설정하는 ‘재난지원 정책 정부 가이드라인 마련’과 정부와 광역, 기초 단체 간의 합리적인 복지역할 분담을 위한 ‘복지대타협 개선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인사말에서 “기초지방정부 중심의 자치분권과 재정 분권의 실현을 통한 실질적인 풀뿌리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경남 시·군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시장·군수협의회는 경남도 내 18개 시장·군수로 구성돼 시·군 상호간 협력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시·군을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차기 개최예정지는 창원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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