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관망관리 사업비 150억원으로 증액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국비 4배 이상 늘려

김해시청사.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남 김해시가 상수도 관리체계 선진화 분야의 지속적인 국비 추가 확보로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환경부를 방문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환경부 공모사업) 국비 36억원을 추가 확보해 114억원이던 사업비를 150억원으로 증액했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정부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스마트 미터링(계량기) 등 관망관리 10개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이달 현장사무실 개소를 시작으로 전체 사업에 착공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최근 국비 73억원을 추가 확보해 당초 23억원인 올해 배정 국비 규모를 97억원으로 4배 이상 늘렸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대적으로 시설이 노후되고 블록이 구축되지 않은 서부권역 진영, 진례 등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 내년 초 착공해 2024년까지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관망 정비 등 시설 정비와 더불어 대상지 전역 유수율 향상을 위한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스마트 수도시설 도입과 시설 현대화에 매진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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