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인식 제고 기회 마련

'젠더, GENDER' 동아리 활동 현장.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 학생상담센터 내 양성평등 성상담실은 매년 2학기마다 진행한 ‘젠더, GENDER’ 동아리를 코로나 시대에 맞춘 블렌디드 방식인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새롭게 단장해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젠더, GENDER’ 동아리는 우리사회의 젠더이슈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젠더감수성 향상과 학내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3년간 전개하고 있다.

이 동아리는 월 1회 정기모임을 통해 젠더이슈에 대한 토론과 교내 폭력예방 관련한 홍보, 캠페인 등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캠페인 활동 대신 ‘폭력근절 관련 수기 및 UCC 제작 출품 공모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핫한 젠더 이슈를 선정하고 토크 콘서트 형태의 초정 강연인 ‘젠더 토크’를 통해 현장의 생동감 있는 소식을 나누고 이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대학교내 젠더이슈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이수진 학생상담센터장(심리학과 교수)은 “양성평등 성상담실은 젠더동아리 회원들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이들과 함께 경성대 모든 구성원이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허용하지 않는 클린 캠퍼스를 위해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평등 성상담실은 건학기념관 1층 학생상담센터내에 있다. 교내 구성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전화 혹은 이메일을 통해 상담할 수 있으며 심리상담 및 법률적 자문 등의 전문적인 도움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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