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미래 사회변화 선제 대응 나서
오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긴급돌봄 대란이 일어났을 때 서울 중구는 안정적으로 돌봄교실을 운영해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 정말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인구절벽 시대의 해법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만들어야 한다. 획일적으로 정부, 지자체 사업으로 구분하지 말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상호 윈윈해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형 돌봄교실 모델보다 한 차원 높은 기장의 여건과 환경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 관내 신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이른 시일 내 중구청을 방문해 돌봄교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법적근거 등을 살펴 기장 맞춤형 돌봄교실의 도입·운영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 중구형 돌봄교실은 학교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구가 돌봄교사 인건비 등 비용을 지원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구 직영 돌봄교실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또한 오 군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국가 신산업인 수소경제 육성에 발맞춰 전북 완주군에서 ‘수소신산업팀’을 꾸리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 실정에 맞게 도입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기장군은 완주군청도 방문해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산업에 대한 완주군의 대응방안을 벤치마킹을 해 우리군에 접목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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