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서 개막식

15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 진행

부산시는 2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동백상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2일 오후 2시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동백상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막식은 부산에서의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동백상회에서는 오는 15일까지인 행사 기간 중 모든 제품을 50% 할인된 파격적인 ‘반값세일’을 진행한다. 또 매장 및 제품구매 인증사진 촬영 후 해시태그를 달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커피 쿠폰 및 무선이어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동백상회는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층에 부산우수제품쇼핑 매장(105호)과 부산관광기념품점(106호)을 통합한 브랜드로서 부산제품을 한 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동백상회는 부산형 O2O(온·오프라인 유기적 연계) 정책에 따라 내년 3월 오픈 예정인 공공 모바일마켓의 온라인 동백상회와의 연계 판매를 위한 교두보 역할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큰 창의적인 아이디어 혁신제품 등의 테스트베드로서의 판매공간 역할도 하게 된다.

이외에도 향후 매장 외부에 기업 홍보 및 제품설명 데이터가 내장된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지역기업 이미지 향상도 도모한다.

동백상회 ‘105호’는 공고를 통해 접수된 90여개 기업 중 일정심사를 통해 33개 기업의 200여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106호’는 부산관광기념품 10선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의 제품을 선보인다.

입점 제품은 소비재 위주의 부산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으로 식품, 생활용품, 화장품, 핸드메이드 제품 등이 주를 이룬다.

이 기업들은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소비자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입점 기회와 20% 내외의 낮은 판매수수료율과 인테리어 및 판매사원 지원 등을 받아 비용 부담을 덜 기회를 얻게 된다.

부산시는 입점기업 제품의 판매성과 향상을 위해 백화점·대형마트·홈쇼핑·인터넷 쇼핑몰 등의 대형 유통채널 상품개발자를 초청해 상품 품평회와 구매상담회를 개최해 상품력과 시장성이 우수한 제품은 국내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입점한 33개사 중 14개사의 제품은 ‘코리아세일페스타와 함께하는 부산우수제품 온라인 판매전’을 통해 11월 한 달간 위메프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부산우수제품 e-플랫폼에 기업회원 가입 후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경제진흥원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1기는 공고를 통해 입점 기업 모집을 완료했으며 내년 4월부터의 2기 모집은 판로지원 취지에 부합하고 잘 팔릴 수 있는 지역 우수제품 소싱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수시접수도 병행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동백상회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내외 유통망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유통시장의 대기업 과점화 등으로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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