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환경부는 전북 군산시 만경강에서 지난 26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부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중간검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및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즉시 통보해 신속히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H7형 검출지점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채집, 폐사체 예찰, 검출지점 소독 등 방역관리 강화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검출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 검출지점 출입통제, 해당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검사 강화, 이동통제 및 소독,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 강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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