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전문농업인 육성 추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시설·장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보급을 위해 이를 실습·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시설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조성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 사업의 일종으로 총사업비 2억600만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 부지에 294㎡규모의 내재해형(10-연동-2형)으로 조성됐다.

이 시설은 스마트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장과 복합환경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구성됐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활용해 기장군에 스마트농업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실습교육을 통해 젊은 디지털농업인을 적극 양성하고 농업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체험 및 실습교육도 추진한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경험이 풍부한 강사들을 초빙해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스마트농업 전문 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라며 “스마트농업이 필요한 시설원예농가와 청년농업인이 자유롭게 교육받으며 실습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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