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대면 온라인 회의 개최

부산시·부산시교육청 등 참여

디지털성범죄 대응 유관기관 T/F 구성·운영.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는 30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디지털성범죄 대응 TF 회의’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이 장(長)을 맡고 부산시(여성가족과, 아동청소년과), 부산시교육청, 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변호사회, 민간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성범죄 대응 유관기관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지난 4월 1차 회의에 이어 열린 이날 2차 회의는 △전문가 강의 △기관별 추진실적 및 향후 계획 보고 △전문가 자문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방안 논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인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참여해 ‘디지털성범죄 대응 현주소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디지털성범죄 대응방안에 대한 자문역을 맡는다.

그동안 부산시와 유관기관들은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해 △24시간 긴급 전화 및 온라인상담 ‘1366 부산센터’ 운영 △디지털성범죄 예방 시민 사이버감시단 운영 △경찰 수사 지원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 추진 △‘부산지역 디지털성범죄 인식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디지털성범죄 대응 전문가의 자문내용은 향후 사업추진 시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디지털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기관 간 경계를 없애고 공동 협력하는 등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디지털성범죄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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