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 창원대 출신 김현수 이소우건축 대표.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경남)=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창원대는 김현수 동문(건축학 96학번, 이소우건축 대표)이 설계한 ‘이타라운지’가 2020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건축가협회상은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건축이 목적하는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물 중 7개 작품(Best 7)을 선정·시상한다. 창원대 출신의 김현수 이소우건축 대표는 경남도 내 지역 건축가 중에서는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19년 자랑스러운 창대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현수 대표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손꼽히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 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는 공식 심사평에서 “통영 바닷가 근처 문화재 보호구역 내 자투리땅에 기존의 주변 맥락과 연계하며 내면으로는 전면의 차로부터 지하로 쭉 이어지는 소리와 빛이 공명하는 공간을 갖는 경이로운 작품”이라며 “예상할 수 있는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 건축주와 건축가의 건축 어휘와 공간에 대한 안목, 놀라운 시공 완성도 등 찾는 모든 이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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