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응반 자격으로 접종 받아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를 잠재우고자 정 총장이 직접 접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보건소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다. 접종 후에는 약 20분간 보건소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했다.

정 청장은 1965년생, 올해 만 55세로 국가 무료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다. 대신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반 자격으로 예방접종을 받았다.

정 청장은 그동안 독감백신 접종 필요성을 계속 강조해 왔다. 지난 24일 브리핑에서도 "독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못지않게 굉장히 위중한 감염병"이라며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이날까지 독감 백신을 맞고 며칠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신고된 사례는 총 72명이다.

질병청은 이날 "지금까지 검토한 71건의 사례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매우 낮아 백신 재검정이나 국가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자소개 이하린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10/29 20:00:36 수정시간 : 2020/10/29 20:00:36
SNS 소비자가 뽑은 2020 올해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