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고등학교 교감 및 학교 위기관리 담당 교원 대상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8일 동부교육지원청 관내 고등학교 교감 및 학교 위기관리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의식 함양을 위한 ‘2020 자살예방 및 학생 위기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 자살예방 및 학생 위기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는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교원들의 긴급대응 해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 이민 주무관과 광주정신건강복지센터 김도연 상임팀장이 강사로 위촉돼 ▲광주시교육청 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시스템 안내 ▲자살 현황 및 대책 ▲자살 사후 대응 지원 및 유족 원스톱 서비스 ▲헬프라인(1899-4567) 서비스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학생 자살·자해 사안 대응 ▲학교 내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 ▲생명존중교육 ▲자살시도 및 자살사망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연계 대응 방법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운영 절차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 자살·자해사고 사안처리 방법, 광주학생마음보듬센터 학생 치료비 지원 및 정신건강 위기 학생 위탁프로그램,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게이트키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연수였다”며 “위기관리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이번 연수를 마련한 동부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위기학생 관리는 선제적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이 위기 상황에 직면했을 때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