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무안군
[무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무안군(군수 김산)은 일로읍에 신규로 조성된 택지개발지구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이란 건물의 외관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도록 크기, 재질, 디자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제작하는 건물번호판으로 주변 건물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어 단순한 주소 표기를 넘어 건물에 대한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

군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택지지구에 소나무의 푸르른 기상과 같이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도로명을 ‘청솔길’로 부여하고, 24개동 중 7동에 대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부착했다.

또한, 건축주가 자율형 건물번호판의 설치를 원하는 경우 설치 신청서와 건물번호판 디자인 시안을 군청 민원지적과에 제출하고, 건물번호판 설치 사진을 첨부해 완료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마을가꾸기 사업 등 지역이미지를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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