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배우는 12띠’, ‘한자로 배우는 24절기’ 출간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이 출간한 '한자로 배우는 12띠'표지. 사진=경성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한자문명연구사업단)은 ‘한자로 배우는 12띠’와 ‘한자로 배우는 24절기’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책은 국제연합(UN)에서 세계청소년을 대상으로 동양문명의 특징인 한자와 서예를 24절기와 12띠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만든 특별 교재이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서예스승으로 알려진 상해교통대학 저우빈 교수의 저작으로 반 전 총장이 추천하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UN 특별 교재’는 한자 어원과 문화적 의미를 이야기로 익히고 해당 한자들을 최고급 서예가로부터 직접 지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영어 본문도 첨부해 영어 능력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자쓰기(서예연습) 익힘 책 부록은 매 글자마다 첨부된 QR코드를 통해 저우빈 교수의 서예지도를 직접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뛰어난 스토리 구성과 아름답고 매력적인 디자인,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한 QR코드(12띠)는 한자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이 한자를 쉽게, 예술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또 우리 전통에 남겨진 12띠와 24절기의 전통을 통해 자연과 화합하고 대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적 감성도 길러준다.

경성대 관계자는 “이번에 출간된 책들은 동아시아 한자문명의 특징 규명과 한자문명 확산을 위해 설립된 한국한자연구소의 인문한국(HK+) 한자문명연구사업단에서 특별 기획으로 번역한 책”이라며 “청소년들로 하여금 한자, 서예, 전통문화의 종합적 이해는 물론 영어와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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