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당근마켓 로고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지난 16일 36주 된 아이를 거래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던 당근마켓에서 또 다른 아이 거래 게시물이 등장했지만 10대가 벌인 헤프닝인 것으로 판명 났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당근마켓에 아이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게시물을 올린 아이디의 거주지역을 추적해 신원을 확인했다.

해당 게시물은 10대 여중생이 자신의 고등학생 언니의 휴대전화로 몰래 자신의 얼굴을 찍어 장난으로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서울지방경찰청에 사실을 통보하고 10대 여중생을 훈방 조치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지난 16일 아이 거래 게시글이 등장한 이후 대응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기술팀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중장기적 투자와 기술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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