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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LG화학이 진행 중인 배터리 사업 분사와 관련해 국민연금이 제동을 걸 예정이다.

27일 국민연금기금 수탁책임전문위원회는 제 16차 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30일 진행되는 LG화학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배터리 사업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해 반대표를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2대 주주로 전체 지분의 10.28%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LG로 30.0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사를 의결하려면 주주총회 참석 주주의 3분의 2이상과 전체 주식의 3분의 1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한편, LG화학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전자투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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