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직렬별 20명…토론회 등 열어 의견수렴

광주 동구청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2021년 인사운영 기준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TF팀은 민선7기 전반기 인사운영에 대한 현황 파악, 하반기 정기인사에 대한 직원들과 노동조합 의견을 인사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TF팀은 인사운영 기준안 마련을 위해 노동조합을 비롯해 국별로 추천받은 2~3명씩을 포함해 직급·직렬별 20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16일 열린 TF팀 1차 회의에서 직렬별 대표 직원들은 승진인사부터 전보인사까지 직렬별 안배와 실적, 성과, 연공서열 등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인사운영시스템에 인사운영 개선방안을 직접 제안하자는 의견도 나와 향후 직원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 직원 50명으로 구성된 인사운영 토론회를, 30일에는 TF팀 2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인사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마음 편하게 인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확보해 ‘인사고충’ 상담실도 운영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 직원들이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게 임하면서 소통과 화합으로 잘 견뎌 주신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2021년 인사운영기준안을 마련해 즐겁고 신나는 근무환경에서 900여 명의 공직자들이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최근 광주광역시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으로 131명이 신규 충원돼 지난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신규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수습교육과 현장학습을 거쳐 각 실·과·동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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