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어뱅크 로고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경찰이 고객의 타이어휠을 고의로 훼손해 교체를 권했던 타이어뱅크 상무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타이어뱅크 상무점을 대상으로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은 압수수색 영장집행에 나섰다.

해당 점은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문을 잠근 상태로 확인돼 매장 업주와 연락을 취하는 등의 협조를 구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어 휠을 고의로 훼손해 고객에게 교체를 권했던 해당점 업주는 사기미수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와 관련해 타이어뱅크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춘규 타이어뱅크 대표와 해당 매장 업주의 사과문을 공지했다.

김춘규 대표는 “부정한 방법으로 판매하려고 했기 때문에 계약서의 해지조항에 따라 즉시 계약을 해지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해 앞으로 부정한 방법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타이어뱅크 상주점에서 일어난 사건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피해자가 블랙박스 영상을 올려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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