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사 참배. 사진=장흥군 제공
[장흥(전남)=데일리한국 위지훈 기자]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4분임(장흥군, 강진군, 완도군, 해남군, 진도군) 소속 직원 33명은 26일 오전 10시 전국 유일의 안중근 의사 추모사당인 해동사를 방문하여 참배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의 중요기관 구성원을 선출하는 막중한 책임과 긍지를 갖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안중근 의사의 뜨거운 나라사랑을 되새기고 이를 본받아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로 추진됐다.

참배 후에는 해동사 앞뜰에서 110년 전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역에서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것처럼 선관위 직원 33인이 불법선거를 저격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장흥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 추진과 관련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연기나 취소보다는 감염증의 일상화 속에서 적극적인 생활방역체계 아래 개최하였으며, 선관위 직원 모두는 공명선거실천이 바로 안중근정신의 실천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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