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입구·강남역·교대역·신촌역·인천 부평·부산 서면 클럽가 단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중증장애인 요양 시설인 '라파엘의 집' 출입문이 25일 오후 굳게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이달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주요 클럽가를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핼러윈 데이 당일까지 주말 심야 시간인 오후 10시∼다음날 새벽 3시 서울 이태원·홍대·건대입구·강남역·교대역·신촌역을 비롯해 인천 부평과 부산 서면 일대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방역수칙을 점검해 한 번이라도 어긴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부터 클럽 등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뷔페 등 전국의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수도권 지역은 고위험시설 외에도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하는 식당과 카페(면적 150㎡ 이상) 등 다중이용시설도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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