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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발열이나 두통 등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건당국에 신고된 사례가 8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3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 반응이 있다고 신고된 내용은 어제(22일)까지 총 789건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상 반응 신고 사례 가운데 무료 접종이 542건, 유료 접종이 204건이다.

증상별로 보면 알레르기 반응 179건, 발열 155건, 국소 반응 147건, 기타 283건 등이다.

이 가운데는 접종 후 사망했다고 보고된 사례 25건도 포함돼 있다.

주요 증상을 살펴보면 국소 반응 33건, 발열 18건, 알레르기 16건, 두통·근육통 7건, 복통·구토 4건, 기타 6건 등이다. 질병청은 대부분 '경증'에 해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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