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농가에 일손돕기 참여 인원만 2400여 명

수확작업과 파종작업에 차질 없도록 11월까지 일손돕기 계속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1,22일 양일간 전남 무안군 일로읍과 해남군 화산면 농가에서 본사 직원 60여명이 고구마 수확과 선별작업을 도우며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지난달까지 일손돕기에 참여한 누적 인원수만 해도 2400여 명으로, 수확기를 맞아 지난주에도 공사 직원들은 나주시 다도면 농가에서 마늘 파종을 도왔다.

공사는 봄철 영농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노동자 입국 불가 등으로 일손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촌이 올해 여름 집중호우를 겪으며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연중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봄철 영농기에는 육묘상토작업, 모판 나르기, 양파·마늘 뽑기 등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중심으로 일손을 도왔다.

7~8월에는 호우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우스 무너진 시설을 정리하고 토사제거, 유실 폐기물 수거, 낙과 줍기와 방제작업 등을 실시하며 농촌 지역 복구에 힘을 쏟았다.

특히 공사는 오는 11월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수확기에 접어든 농가에 수확 작업과 내년을 위한 파종작업 등에 차질이 없도록 일손을 더해 농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김인식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현상과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까지 더해져 농촌이 힘든 상황”이라며 “농촌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관심이 절실한 만큼 공사에서도 다양한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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