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28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0 부산 여성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노동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인력 채용과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여성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비대면(Untact) 화상 면접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3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한 후 가까운 ‘지역새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2020 여성 온라인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기업이 1차 서류합격자를 선발하고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화상 면접을 실시한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새로운 채용 방식으로 떠오르는 ‘인공지능(AI) 면접체험관’, 직무 맞춤형 자기소개서를 컨설팅해주는 ‘취업 컨설팅’ 등 비대면 전형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진성산업, 씨넷, 세계식품 등 지역 내 17곳의 건실한 기업이 참여한다.

향후 여성문화회관은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기관 간 동반자 관계를 계속 유지·강화해 화상 면접 등을 정례화시킬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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