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진출팀 발표와 심사, 창업특강 등 진행

부산시청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3일 전국에서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참가하는 ‘제6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참가자 접수 결과 14개 시·도에서 137개팀 506명이 신청, 서류심사를 통해 50개팀을 선발해 비대면 영상 심사로 예선전을 치렀다. 이후 아이디어 발표 영상을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대학교 14개팀, 고등학교 1개팀 등 15개 팀을 결정했다. 본선 진출 팀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 본선 대회 발표 준비를 했다.

시는 본선을 치를 15개 팀에 총 2350만원의 시상금을 주고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창업지원 시책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대상 1개 팀에는 부산시장상과 시상금 500만원을 수여해 창업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을 높인다.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는 무박 2일 동안 60개팀 200여명이 참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예선을 통과한 15개팀 50여명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행사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부산창업 유튜브(BstarTV)에서 대회 진행과정을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커톤 형식의 행사에 타격이 있을 것을 우려했지만 비대면 예선 방식을 통해 오히려 더욱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이 참가해 창업도시 부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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