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부산 80대 여성 또 숨져
정은경, "아직 연관성 확인 안 돼"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하린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가운데, 나흘 전 대구의 한 병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부산 80대 여성이 숨졌다.

부산시와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 54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호흡하지 못하고 누워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출동한 119가 A씨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4일 전 지병 치료를 위해 대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가 병원 측 권유로 독감 백신을 맞았다.

A씨가 사망하면서 전국에서는 모두 29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고령 및 심혈관 질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독감 예방 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환자가 잇따르자 전날 대한의사협회는 예방 접종을 일주일간 잠정 유보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그러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에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을 강조해 공분을 사고 있다.

기자소개 이하린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10/23 09:24:17 수정시간 : 2020/10/23 09:24:17
SNS 소비자가 뽑은 2020 올해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