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22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지속 여부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27명에 이른다'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의 말에 "오늘 밤이라도 감염내과와 면역학 교수 등과 긴급하게 의견을 나눈 뒤 어떤 공식입장을 낼지 말하겠다"고 답했다.

오전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백신 접종후 사망자가 13명으로 파악되는데 접종 진행에 큰 문제가 없는지' 묻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다(문제 없다)"라고 답했다.

김 원장은 "예년과 비교해 사망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이 놀랍고 우려스럽다"면서 "상온 노출이나 제조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고 전체적인 원인에 대한 규명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