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씨 자랑스런 진도인의 상 수상자 의결

진도군민의 상 심의위원회는 21일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로 박규배, 박정석씨를 선정하고, 가수 송가인씨를 자랑스런 진도인의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진도(전남)=데일리한국 최준호 기자]제45회 진도군민의 날을 기념해 시상할 진도군민의 상 수상자로 박규배 전 진도군의원과 박정석 전 진도문화원장이 선정됐다. 또 자랑스런 진도인의 상 수상자로 가수 송가인을 선정했다.

진도군민의 상 심의위원회는 지난 21일 위원회를 개최, 7명의 후보자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공공복리 부문 박규배 전 의원과 관광문화예술 부문 박정석 전 원장이 올해 군민의 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박 전 의원은 군내면 출신으로 군내면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퇴임해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제3, 4대 진도군의회 의원을 역임했으며, 진도군의회 의장과 전남 시·군의회 의장회 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개발과 군민 복지 향상은 물론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는 평가다.

박정석 전 원장은 의신면 출신으로 진도군청 기획예산실장을 역임했으며 퇴임 이후 2011년부터 2019년까지 8년 동안 제16,17대 진도문화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향토문화유산 발굴 지정과 지역 관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수 송가인은 지산면 출신으로 진도군을 전국적으로 적극 홍보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도군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송가인은 오는 25일 치러질 제24회 전남도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하는 자랑스런 전남인 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한편 오는 11월 2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진도군민의 날 기념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했으며, 같은 날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도군민의 상과 군정 발전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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