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기장군 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이 과학 메이킹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최근 소속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배워서 남 줄 과학 과·메·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과·메·기 프로젝트’는 과학, 메이킹, 기부의 줄임말로 과학 체험을 통한 기부활동을 뜻하며 꿈드림이 국립부산과학관과 연계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마스크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이러스와 비말에 대한 마스크의 차단 원리, 마스크필터 제작 원리, 마스크 종류별 비말차단 실험 등 마스크와 과학을 접목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재봉틀을 이용해 직접 면 마스크를 제작했으며 제작된 면 마스크는 지역 내 위기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꿈드림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만들기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기부까지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어려웠던 아이들에게 오랜만의 외부활동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 꿈드림은 다음달 13일까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대상자는 15일 기준 기장군에 주소를 둔 만 7~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 관련 문의는 기장군 꿈드림 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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