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체험박람회 홍보물.사진=오산시청 제공
[오산(경기)=데일리한국 심재용 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한국전쟁 제70주년 및 국제연합일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국전쟁 체험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종전까지 호국보훈의 달 6월에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이달 24일 개최한다.

박람회는 기존의 대면 체험이 아닌 참여자가 셀프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투어 게임 앱 ‘죽미령GO’를 개발해 야외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평화공원에서 한국전쟁과 오산 죽미령 전투를 퀴즈와 AR 증강현실 게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인증샷 이벤트와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SNS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기획·개발한 한국전쟁 평화보드게임 ‘꿈꾸는 평화실천가’를 증정할 예정이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전쟁과 평화의 장소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스마트 투어 게임을 통해 한국전쟁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유엔군 초전기념관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3년 개관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지상군이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였던 전적지로 오산 죽미령에 세워진 국가수호 현충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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