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 링 요소 도입...'화합의 길', '소통의 길'로 명명(命名)

안병용 의정부시장(맨오른쪽)이 의정부시청 내 건물 연결통로에 조성된 환경개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의정부시청 제공
[의정부(경기)=데일리한국 김동영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시청 건물 간 연결통로에 여러 식물들이 식재된 화단 등을 조성해 직원들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다.

의정부시는 시 청사 'G&B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무미건조했던 시청 본관과 별관 사이, 별관과 신관 사이 연결통로 공간을 아름답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물의 입지 방향에 착안해 스토리텔 링 요소를 도입해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공간에 대한 명칭을 부여했다.

먼저 본관에서 별관으로 넘어가는 연결통로는 동과 서를 연결하는 공간의 의미로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화합의 길'로 다양성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통로 양측에 화단을 만들고 생화와 조화를 혼합 식재하는 한편 천정에는 식물을 매달아 온실과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별관에서 신관으로 가는 연결통로에는 남과 북을 이어주는 공간의 의미로 남북소통을 의미하는 '소통의 길'로 만남과 소통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테이블 배치와 플랜트 박스에 공기정화 식물 등을 다양하게 식재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연출했다.

안병용 시장은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시청 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휴식 공간 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청사가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