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신경과 협업, 1대1 대면 VR 및 예술활동 진행

19일 정관보건지소내 기장군치매안심센터에서 해운대백병원 신경과와 협업해 1대1 대면 노인인지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부산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해운대백병원 신경과와 협업해 1대1 대면 노인 인지개선 프로그램을 19일부터 정관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평가를 완료한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인당 60분 동안 개인별 인지개선 서비스가 제공되며 5주간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가상현실(VR) 기술을 이용해 기억 여행을 통한 노인의 기억 자극, 기억회상 촉진을 위한 음악과 미술활동을 주제로 진행되며 해운대백병원 음악치료사와 사회복지사의 지원으로 전문적인 인지개선 교육이 제공된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치매안심센터 내 단체교육이 중단되면서 치매대상자 및 인지저하 노인의 돌봄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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