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안군
[신안(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신안군은 지난 17일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에서 경기도 평택시와 자매결연협약 체결 및 평택시의 섬 가거도 선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제막식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정장선 평택시장, 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표지석은 평택시의 유명한 ‘슈퍼오닝 쌀’의 쌀눈 모양을 본 떠 제작돼 지역 정체성을 부각했다. 또한, 여객선을 타고 내리는 관문에 설치돼 가거도 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자매도시 평택시를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명실상부 관광지인 가거도에 또 하나의 포토존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과 평택시는 행정·관광·문화·예술·교육·체육 등 각 분야별 다양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2019년 11월 5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섬이 없는 자매도시에 신안의 아름다운 섬을 공유해 상호 문화 및 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활발한 우호교류 발전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14일 김해시의 섬 하의도 선포식을 하는 등 자매도시 간 섬 문화 및 우수시책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을 통해 바다위의 정원 1004섬 신안군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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