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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수호 기자] 지난 4·15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현역 국회의원 27명이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18일 이같은 내용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사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선거사범 수사 결과 입건된 인원은 2874명이다. 이 가운데 36명은 구속됐고, 1154명은 기소됐다. 이는 20대 총선보다는 적은 수치다. 20대 총선 때는 114명이 구속되고 1430명이 기소됐다.

기소된 사범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은 27명이었다. 20대 총선 때(33명)보다 6명 적었다.

당별로는 국민의힘이 총 11명이 기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9명이 재판을 받는다. 이외에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5명이 재판을 받게 됐다.

4·15 총선 선거사범이 20대 총선 때보다 준 것에 대해 대검은 “코로나19 확산세 방지를 위해 대면 선거운동이 크게 줄어든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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